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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댓글 0건 조회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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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출신 인권 변호사 우고 아길레르 오르티스. /로이터 연합뉴스 모든 판사를 국민투표로 뽑는 멕시코의 첫 법관 선거에서 친정부 인사들이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치른 선거 결과, 사법부 수장인 대법원장에는 우고 아길라르 오르티스(52) 변호사가 선출됐다. 멕시코 서부 원주민 출신인 그는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 행정부에 합류했고, 이번에 대법원장에 오르게 됐다.5일 최종 마무리된 개표 결과, 오르티스는 대법원장 후보 중 가장 많은 620만표(5.3%)를 얻었다. 후보 중 유일한 원주민이었던 그는 승리가 확정된 뒤 “선거운동 기간에 방문한 여러 원주민 마을에서 거듭 부탁받았다”면서 공식 법복(法服)인 ‘토가’를 입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수계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기존 사법부 시스템을 기득권으로 규정하고 개혁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 2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대법관 자리에 원주민이 앉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르티스가 유일한 원주민 출신 대법원장 후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그를 공개 지지한 것으로 해석됐다. 나머지 대법관 여덟 명도 전원 친여 성향 인물로 채워졌다. 신임 대법관 아홉 명이 모두 멕시코 집권당인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또는 행정부에서 추천한 인사들이다. 현지 매체 엘파이스는 “대법원이 체리색(모레나당의 상징인 붉은색)으로 물들었다”고 했다.이에 따라 사법부가 사실상 집권당이 장악한 입법부에 예속돼 행정부 견제 능력을 상실하면서 삼권분립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셰인바움은 투표가 끝난 뒤 “이번 선거는 완벽한 성공이고, 멕시코는 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인 국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 투표율은 13%로, 멕시코에서 치러진 역대 연방 선거 중 가장 낮았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 이재명 대통령.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공산 세력'이나 '북한의 도발'과 같은 표현을 배제하고 평화와 통합의 메시지에 집중했다. 강경한 안보를 강조하는 데 방점을 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념사와는 확연히 다른 기조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 대통령은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전장으로 나선 군 장병들과 젊은이들이 있었다"라며 "독재의 억압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수많은 분들이 있었다"라고도 말했다.통상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현충일 추념사에는 6·25전쟁과 관련한 언급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대통령은 '북한', '공산주의' 등의 단어나 이를 염두에 둔 언급을 절제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등 평화적 메시지를 내는 데 집중했다.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두 차례의 현충일 추념사에서 6·25전쟁을 거론하며 북한을 직접 겨냥한 메시지나 국내의 '공산 세력'을 향한 강경 메시지에 중점을 뒀다.윤 전 대통령은 2023년 제68회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은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비판했다. 또한 한미 정상회담의 산물인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동맹이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된 사실도 강조하며 북한을 압박했다.지난해 북한으 '오물풍선 도발'이 시작된 직후에 나온 제69회 현충일 추념사에서도 '공산 세력의 침략에 장렬히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신 호국영령들'을 언급하며 "북한 정권은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고 퇴행의 길을 걷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을 결코 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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