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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김밥 4호점, 지난 6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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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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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용문동술집 마실김밥 4호점, 지난 6월 생활문화센터 1층에 오픈16명 어르신들 주 2회씩 교대 근무"지속 가능한 프랜차이즈로 안착" 24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노인일자리 사업장 '마실김밥 4호점'에서 근무하는 박윤희(64)씨가 손님에게 김밥을 건네고 있다. 조윤화 기자 24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노인일자리 사업장 '마실김밥 4호점'에서 근무하는 임정숙(65)씨가 김밥을 말고 있다. 조윤화 기자 24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노인일자리 사업장 '마실김밥 4호점'에서 근무하는 임점희(맨 왼쪽·68), 임정숙(65), 박윤희(64)씨가 주방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조윤화 기자 "손주들이 유치원에 들어가고 나니 시간이 남더라고요. 뭐라도 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제 삶의 활력소가 됐어요. 출근할 때마다 설렙니다."24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성내2동 생활문화센터 1층에 자리한 '마실김밥 4호점'. 문을 열고 들어가자 식욕을 자극하는 라면냄새와 고소한 튀김 냄새가 물씬 풍겼다. 앞치마를 두른 어르신들은 주문을 받은 김밥 재료를 손질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주방에서 김밥을 말고 있던 박윤희(64·여)씨는 "오랜만의 사회생활이라 설레고, 손님들이 맛있다고 해줄 때마다 보람도 느낀다. 매번 출퇴근 때마다 데려다주는 남편 덕에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웃음지었다.점심시간이 되자 인근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가게로 몰려들었다. 방문 포장 등 주문량을 생각하면 여느 식당과 다름없는 '점심 피크타임'이었다. 주방과 홀을 오가는 어르신들의 손길마다 능숙함이 묻어났다.손님 김유민(26·여) 씨는 "맛도 있고 음식도 금방 나와서 점심시간에 종종 들렀는데, 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인 줄은 몰랐다"며 "'엄마'라는 편안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취지로 운영되는 밥집이라고 하니 더 자주 오고 싶다"고 말했다.마실김밥(중구시니어클럽 운영)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어르신들의 기대치는 상당했다. 공공시설을 활용한 노인 일자리 창출의 모범 사례로, '노인 일자리 전초기지'라는 입소문을 타자 마실김밥에 취업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소문까지 돌 정도다. 현재 마실김밥은 2011년 1호점(경북대병원역 지하상가)을 시작으로, 2016년 2호점(김광석길), 2019년 3호점(국채보상로)에 이어, 지난달 24일 4호점이 문을 열 소망교도소 수용자들이 1일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 대강당에서 '킹 오브 킹스'를 보고있다. 교도소 제공 어스름이 내려앉은 1일 늦은 오후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 대강당. 파란 수용복을 입은 수용자 300여명이 차례로 입장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 불이 꺼지고 스크린에 영화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King of Kings)가 상영되기 시작했다. 대강당은 어느새 고요한 영화의 공간으로 바뀌었다.이 영화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19세기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1812~1870)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작품이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에게 들려주는 복음의 여정이 배우 이병헌의 목소리를 통해 전개됐다.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등의 배우들도 목소리로 출연했다.중풍병자부터 죄인, 귀신 들린 자 등 이른바 ‘낮은 자’의 눈높이로 예수님을 마주하는 영화 속 장면은 관객을 깊이 끌어당겼다. 모두를 사랑으로 품는다는 메시지 때문이었을까. 옷 소매로 눈시울을 닦는 이들도 있었다. 세상의 변두리에 선 이들과 함께했던 예수의 이야기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수용자들의 마음에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하는 듯했다.수용자 A씨는 영화 속 세족식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리아가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머리카락으로 닦는 장면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며 “예수님은 가장 나약한 사람들 앞에 나타나 눈먼 자를 고치시고, 돌에 맞을 뻔한 여인도 정죄하지 않으셨다. 가장 낮은 곳에 오신 분임을 느꼈다”고 말했다.그는 “하나님을 만나고 공동체 안에서 가장 낮은 자를 경험하고 있다. 이곳에서 서로 도와주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며 “받은 사랑을 출소 후에도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것을 복음으로 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킹 오브 킹스'를 제작한 장성호 감독이 1일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설명하고 있다. 소망교도소 제공 소망교도소는 이날 수용자를 위한 특별 상영회로 ‘킹 오브 킹스’를 처음 선보였다. 개봉 중인 영화를 수용 대전용문동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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