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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등에 업고 어찌됐건 화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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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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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상위노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등에 업고 어찌됐건 화끈하게 터뜨리는 덕에 다른 액션 영화들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시각적 조합이 완성됩니다. 아나 데 아르마스와 액션의 조합도 의외로 큰 잠재력이 있고, TV 시리즈로 구구절절 풀어놓았던 <컨티넨탈>보다도 세계관의 매력이 더욱 잘 드러나죠. 다만 전 세계 흥행 수익이 1억 3천만 달러로 꽤 낮은 편이라, 이 쪽으로 가지를 뻗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네요.줄거리는 단순합니다. 킬러의 재능을 타고난 아이가 복수심에 불타며 그것을 꽃피울 수 있는 곳에서 자라나고, 스스로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 순간 행동에 나섭니다. 당연히 처음부터 모든 것이 술술 풀리지는 않지만, 이 바닥의 순리에 조금씩 적응하며 처음에는 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과업들에도 도전하게 되죠. 존 윅이 완성형이었다면 이브 마카로는 좀 더 전형적인 성장형에 가깝습니다.또한 존 윅은 세계관의 모든 사람이 알거나 벌벌 떠는 입지의 인물이었지만, 이브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누군지도 모르는 인물임에도 각자의 입장에서 선악 구분이 지나치게 빠르고 명확하게 이루어집니다. 이 바닥 킬러들은 뭐가 됐건 서로만 보면 일단 죽이고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노먼 리더스의 파인 부녀가 개입되는 순간쯤부터는 이브가 주인공 대접을 받는 덕분에 이야기가 전진하는 수준이죠.(Ballerina)어느 날 의문의 습격으로 아버지를 잃고 복수심에 불타게 된 이브. 컨티넨탈의 지배인인 윈스턴의 손에 이끌려 암살자 양성 조직 루스카 로마에 맡겨지고, 혹독한 훈련을 거쳐 발레리나이자 킬러로 성장합니다. 킬러의 세계에서 조금씩 재능을 펼치던 이브는 오래 전부터 다짐했던 복수에 나서지만, 수백 년 동안 이어진 이 세계의 규칙들은 이브의 질주를 내버려두지 않습니다.<발레리나>총, 폭탄, 맨손, 화염방사기에 이르는 총천연 무기들로 마치 스테이지를 구분하듯 구성되어 있고, 존 윅의 연필이 그러했듯 스케이트 등 손에 잡히는 것이라면 무엇이건 살인 도구로 삼는 면모도 동일합니다. 다만 존 윅은 정말 연필을 들고서도 총을 든 사람을 이길 수 있었다면, 이브 마카로의 경우 무기나 동작 등 어느 선까지는 합을 맞춰줘야 돌파가 가능한 것처럼 보입니다.예를 들어 한참 높은 체급의 적들을 힘겹지만 결국은 멋지게 처리한 뒤에 동일 체급의 적과도 똑같이 숨가쁘게 싸우는 장면들이 나오기도 하고, 분명히 둘 다 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윤무를 하듯 각자 다른 무기로 서로와 맞서는 장면도 있습니다. <이퀼리브리엄>처럼 액션을 시각적 연출의 도구로 사용한 영화가 아닌 이상, 특히나 사실적인 액션을 강점으로 삼는 영화에게는 아쉬운 대목이죠.언제 어디서나 최고 혹은 최고급을 지향하며 규칙을 존중합니다. 규칙은 한낱 개인 따위를 말 그대로 따위로 만드는 것이기에 예외는 없습니다. 그 대단하다는 존 윅조차 오랜 세월 동안 그것에 반기를 들 생각조차 하지 않았죠. 결과적으로야 그것을 어기는 것이 주인공의 의무였기에 쫓기는 몸이 되었지만, 바깥 세상과 공존하는 그들만의 왕국은 마치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세계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때문에 <발레리나>의 매력은 이야기보다는 액션에 있습니다. 애초에 이 영화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이기도 하죠. 배우나 캐릭터의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 당연히 <존 윅> 시리즈 수준의 액션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아나 데 아르마스라는 배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시리즈의 전통을 계승하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홈페이지상위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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