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4회본문
쿠팡퀵플렉스
국립광주과학관 천체투영관. /국립광주과학관 제공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줄 이색 영화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무소음 헤드폰을 활용한 해변 야외 상영부터, 별빛이 쏟아지는 돔 속에서의 우주 체험, 기후위기와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생태 다큐 상영까지 형식과 주제 모두 독창적인 콘텐츠가 관람객을 유혹한다. 시민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지역의 밤을 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여름 영화제들을 소개한다. '동백 무비 나이트 홍보포스터'. /여수시 제공 ◇무소음 헤드폰으로 즐기는 여수 '동백 무비 나이트'여수시는 대표 관광지인 오동도 일원에서 무소음 헤드폰을 활용한 야간 영화 상영 프로그램 '동백(冬柏) 무비 나이트'를 오는 16일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야간 시간대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여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상영은 무소음 헤드폰 방식으로 진행돼 오동도의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몰입감 높은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영화 '봄날은 간다' 포스터. 회차당 50~1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첫 상영은 16일 오후 8시 웅천친수공원에서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로 시작된다. 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 시 보증금 1만원을 받고 현장 참석 시 전액 여수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영화 속 인물을 테마로 한 포토존,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제공, 무비 패키지(물·컵·팝콘 등) 증정 등이 마련된다. '기후생명영화제' 포스터. /전남녹색연합 제공 ◇기후 위기 조명하는 순천·광양 '기후·생명 영화제'전남녹색연합이 주최하는 '기후·생명 영화제'는 순천과 광양 일대에서 열리며 기후 위기 시대 생명권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중심의 지난해 3월 베트남 남부 벤째에서 한 남성이 플라스틱 양동이를 들고 가뭄으로 바닥이 갈라진 연못을 걸어가고 있다. 베트남 곡창지대인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는 한 달 넘게 극심한 가뭄으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연합뉴스 물을 흐르는 대로 뻔히 지켜두고 봐서는 호구되기 십상이다. 상류를 확보한 국가가 물길을 막으면 물이 흐를 수 없을뿐더러 평온한 삶에 위협이 된다. 오염된 물도 마찬가지다. 음용이 불가능할 정도의 물이 내려오면 웬만한 전략 무기에 버금간다. 그러니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면 군사적 충돌에도 무람없다.미국 평화연구소(United States Institute of Peace)에서 나온 '물 분쟁 경로와 평화 구축 전략'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물과 관련된 국제적 무력 충돌이나 적대 행위는 40건 이상 발생했으나 물을 이유로 전쟁이 선포된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그러나 '공유된' 물은 분쟁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이 될 수 있다. 유엔이 내놓은 '가속화를 위한 청사진-물과 위생에 관한 종합 보고서 2023'에 따르면 전 세계 담수 유량의 60%가 국경을 넘는 강, 즉 공유된 물이다. 153개국이 310개의 하천·호수 유역을 공유하고 30억 명 이상이 공유된 물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해 협력 협정을 맺은 국가는 24개 나라에 불과하다. 상존하는 분쟁 촉발 요인으로 보는 이유다.주로 상류를 차지한 국가가 분쟁의 방아쇠를 당긴다. 물의 속성상 상류를 차지한 국가가 마음먹기에 따라 하류에 끼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탓이다. 수량이 줄어들거나 수질이 악화되는 건 다반사다. 그렇기에 상류에서 벌어지는 전략적 설치 등과 관련해 협의 없이 진행되는 모든 것들이 하류를 차지한 국가가 보기에는 위협이 된다.지난 19일 중국이 얄룽창포(雅魯藏布·티베트명)강에 세계 최대 전력 생산 발전 댐 착공식을 가지자 국제사회가 우려의 시선을 감추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중국이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규모의 토목·건축에 나선 게 하루 이틀 일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 7월 19일 중국 시짱자치구에서 열린 얄룽창포강 수력발전 프로젝트 착공식. 신화 연합뉴스 ◆얄룽창
쿠팡퀵플렉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