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내구제 전 세계 지도자가 고개 숙이고 참모들 아첨에 익숙한 트럼프Fed 청사 공사 현장 파월과 함께 방문해 "비용 늘었다" 비판파월 "5년 전에 공사 끝난 비용까지 포함했다" 즉석서 잘못 지적[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오른쪽)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4일(현지 시간) 워싱턴DC의 연준 건물 개보수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건넨 공사 비용 관련 문서를 읽고 있다. 파월은 5년 전 비용까지 포함했다고 즉석에서 반박했다. 2025.7.2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과 함께 Fed 청사 공사현장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청사 건축비를 부풀리자 파월의장이 면전에서 반박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월 의장이 눈을 감고 고개를 저었다.그는 고위 당국자라면 최소한 공개 석상에서는 절대 하지 않을 일 즉, 트럼프 발언의 잘못을 즉석에서 지적하려는 참이었다. 파월은 이날 트럼프와 함께 Fed 청사 공사현장을 둘러보면서 지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트럼프가 말을 꺼냈다. “(Fed 청사 개보수 비용을) 살펴봤는데 한 31억 달러 정도인 것 같다”고 하자 파월이 고개를 저었다. 트럼프가 말을 이었다. “조금 늘었어, 아니 많이. 그래서 지금 31억이 된 거야”고 하자 파월이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트럼프를 쳐다봤다. 파월은 그런 수치를 들어본 적도 없고 그 숫자가 Fed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다. 파월이 이의 제기할 것을 예상한 듯 트럼프가 안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냈다. 비용이 적힌 문서였다. 트럼프가 “방금 나온 것”이라며 파월에게 보라고 넘겼다.종이를 잠시 훑어본 파월이 “세 번째 건물을 추가했네요”라고 했다, 트럼프가 “지금 짓고 있는 건물이야”라고 답했지만 파월이 “아니 그건 5년 전에 지은 건물입니다”라고 반박했다. 트럼프가 재차 “그것도 전체의 일부”라고 말하자 파월도 “새로운 게 아닙니다”라고 다시 반박했다. 트럼프가 당혹한 듯 서둘러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 놀라운 장면이었다. 전 세계 지도자들이 고개를 숙이고 참모들마다 아첨하는데 익숙한 트럼프전 세계 지도자가 고개 숙이고 참모들 아첨에 익숙한 트럼프Fed 청사 공사 현장 파월과 함께 방문해 "비용 늘었다" 비판파월 "5년 전에 공사 끝난 비용까지 포함했다" 즉석서 잘못 지적[워싱턴=AP/뉴시스] 제롬 파월(오른쪽)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4일(현지 시간) 워싱턴DC의 연준 건물 개보수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건넨 공사 비용 관련 문서를 읽고 있다. 파월은 5년 전 비용까지 포함했다고 즉석에서 반박했다. 2025.7.2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과 함께 Fed 청사 공사현장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청사 건축비를 부풀리자 파월의장이 면전에서 반박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월 의장이 눈을 감고 고개를 저었다.그는 고위 당국자라면 최소한 공개 석상에서는 절대 하지 않을 일 즉, 트럼프 발언의 잘못을 즉석에서 지적하려는 참이었다. 파월은 이날 트럼프와 함께 Fed 청사 공사현장을 둘러보면서 지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트럼프가 말을 꺼냈다. “(Fed 청사 개보수 비용을) 살펴봤는데 한 31억 달러 정도인 것 같다”고 하자 파월이 고개를 저었다. 트럼프가 말을 이었다. “조금 늘었어, 아니 많이. 그래서 지금 31억이 된 거야”고 하자 파월이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트럼프를 쳐다봤다. 파월은 그런 수치를 들어본 적도 없고 그 숫자가 Fed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다. 파월이 이의 제기할 것을 예상한 듯 트럼프가 안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냈다. 비용이 적힌 문서였다. 트럼프가 “방금 나온 것”이라며 파월에게 보라고 넘겼다.종이를 잠시 훑어본 파월이 “세 번째 건물을 추가했네요”라고 했다, 트럼프가 “지금 짓고 있는 건물이야”라고 답했지만 파월이 “아니 그건 5년 전에 지은 건물입니다”라고 반박했다. 트럼프가 재차 “그것도 전체의 일부”라고 말하자 파월도 “새로운 게 아닙니다”라고 다시 반박했다. 트럼프가 당혹한 듯 서둘러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 놀라운 장면이었다. 전 세계 지 폰내구제